심리학자들은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정서적 요구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깊은 내면에는 누군가와 친밀해지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배우자로부터 사랑받고 싶은 욕구는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결혼에 대해 기대하는 본질적인 부분입니다.
결혼은 이러한 친밀함과 사랑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성경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마19:6)
사랑받고 싶은 욕구는 다른 것으로는 절대 대체될 수가 없으므로, 이런 욕구를 간과하고 다른 것으로 대체하려고 할 때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야기됩니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누구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충족되는 공간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러한 공간을 사랑탱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랑탱크는 한 번 사랑을 채우고 나면 고갈되지 않는 영원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달라지면 재충전을 해야 합니다.
'사랑탱크'에 충분하게 사랑을 채워 결혼과 가정생활을 영위하지 않으면 결혼과 가정생활에 위기가 닥치기 때문에 텅빈 '사랑탱크'는 기름을 채우지 않고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자동차보다 위험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부가 서로 사랑하며 사는 모습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물질적으로 자녀들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은 영혼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물질로서 만족을 얻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물질적으로 풍족하다고 하더라도 부모가 싸우거나 애정없이 사는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없으며, 그런 자녀들은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더라도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자녀들은 가정적인 행복을 통해 정서적으로 충족된 적이 없기 때문에 가정의 소중함은 모르고 사회적인 성공만을 쫓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부부나 가정의 소중함을 간과하고 자녀 중심으로 가정이 움직이다보니 시간이 지날 수록 부부 사이는 점점 벌어지고 급기야 각방을 쓰게 됩니다.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사랑을 소재로 하는 것은 그 만큼 사랑에 대한 인간의 욕구가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중요성에 비해 사랑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한다는 것입니다.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학원에 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랑을 유지시키고 가꾸어 나가기 위해 사람들은 너무 소홀한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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